[6·1 지방선거] 국민의힘 한기민 진주시장 경선후보, 조규일 경선후보에 정책 토론 촉구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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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2 14:46 | 최종 수정 2022.05.02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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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장 출마를 선언한 한기민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상임고문이 2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자신이 제안한 TV토론을 조규일 예비후보가 수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한 예비후보는 "조 예비후보가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많은 문제들을 허황되고 과장됐다고 호도하고 있다“며 ”자녀들을 위해 진주아파트를 처분하고 강남아파트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거짓 해명에 이은 구차한 변명으로 시민들을 우롱하고 있다“며 조 예비후보의 가식을 공격했다.
이어 “수차례 조 예비후보에게 TV토론을 제안했음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무엇이 두려워 토론을 피하는 건지 스스로 공직자로서의 자질 부족과 제기된 모든 문제를 시인하는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
한 예비후보는 “정책토론에서 조 예비후보가 해명할 것은 해명하고, 저는 저의 공직자로서의 자질, 정책과 미래 비전을 검증받고 싶다”며 정책토론 제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촉구했다.
■ 다음은 기자회견 내용이다.
안녕하십니까? 진주시장 예비후보 한기민입니다.
조규일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많은 문제들이 허황되고, 과장되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허황되고 무엇이 과장된 것입니까?
조 예비후보의 관리 감독 소홀로 벌어진 이통장 제주 연수로 코로나가 폭증하여 진주시민들의 명예가 실추되고 코로나 확진자 폭증의 여파로 소상공 자영업자들의 생활이 피폐해지고 시민들이 공포에 떨었던 사실이 허황된 것입니까?
아니면 그 엄중한 시기에 진주아파트를 처분하고 똘똘한 강남 아파트 한 채만을 남긴 진주시장으로서의 양심과 직업윤리를 저버린 행위가 진주시장의 자격이 없다는 주장이 과장된 겁니까?
자녀들을 위해 진주아파트를 처분하고 강남아파트를 보유하게 되었다는 거짓 해명과 구차한 변명으로 시민들을 우롱하지 마십시오.
저는 지난 27일부터 수차례 조규일 예비후보에게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정책 미래 비전 검증을 위한 TV 토론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조 예비후보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해 오고 있습니다.
조 예비후보는 무엇이 두려워 TV토론을 피하는 겁니까?
공직자로서의 자질 부족과 제기된 모든 문제를 자인하는 겁니까?
TV 토론이 아니면 유튜브나 다른 매체를 이용한 어떠한 형태의 토론이라도 좋습니다.
여기 계신 기자님들 앞에서 지금 바로 토론을 하는 건 어떻습니까?
정책 토론을 통해 조 예비후보가 해명하고 싶은 부분은 다 해명하십시오.
저는 저의 공직자로서의 자질과 정책/미래비전을 검증 받겠습니다.
더 이상 피하지 말고 정책 토론에 응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