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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함 날려 버릴 흥겨운 잔치"···'2022 사천문화재 야행' 오는 8월 5일 개최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19 14:11 | 최종 수정 2022.08.20 00:15 의견 0

경남 사천의 문화재를 활용한 야간관광콘텐츠 사업인 ‘2022 사천문화재 야행’이 오는 8월 5일부터 7일까지 대방진굴항, 각산 봉수대, 삼천포 대교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사천문화재 야행은 ‘삼천포의 밤이 밝아온다! 수군들의 고단함을 날려 버릴 흥겨운 잔치’라는 주제로 저녁 8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사천시가 주최하고 문화재청, 경남도가 후원하는 사천문화재 야행은 아름다운 야경을 감상하며 사천지역의 문화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사천문화재 야행은 ▲공연이야기 야설(野說) ▲밤에 걷는 거리 야로(夜路) ▲음식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진상품 장사이야기 야시(夜市) ▲소원등과 캐릭터 등 전시 야경(夜景) 등 6개 테마 12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작년 1회 사천문화재야행의 행사 모습. 사천시 제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숨겨놓았다고 전해지는 대방진굴항, 조선수군의 군사훈련지인 군영숲, 고려시대부터 통신수단이었던 각산 봉수대, 삼천포대교공원 등이 이번 야행의 주 무대이다.

작년 1회 사천문화재야행의 행사 모습. 사천시 제공

거북선 홀로그램전시, 조선수군장 퍼레이드, 사천의 무형문화재공연,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케이블카 각산투어 및 트램카 투어 등 각종 체험, 전시, 공연 등으로 사천의 유·무형문화재를 향유하게 된다.

1회 사천문화재 야행의 행사 때의 조선 수군 투구를 형상화 한 가로등. 사천시 제공
각종 물고기를 형상화 한 등. 사천시 제공

공연 무대 모습. 사천시 제공

사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시민들에게 한여름 우수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풍성한 공연과 체험을 무료로 제공한다"며 "올해 행사는 작년과 달리 자율 관람으로 바꿔 가족들과 함께 밤바다 정취를 느껴 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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