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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초 북항서 부산항축제(Busan Port Festival) 열린다(행사 일정표)

7월 2~3일 부산항국제여객터미널, 북항친수공원 등서
올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 전달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6.27 09:37 의견 0

부산시는 7월 2~3일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과 북항 친수공원, 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일원에서 ‘제15회 부산항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해양수도 부산’에 걸맞은 국내 대표 항만축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대면 행사로 정상 개최되는 만큼 개막행사 등 다양한 시민 참여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해양·항만·수산 분야의 기관·단체·기업과 함께하는 육지와 바다에서 총 11개의 참여행사가 준비돼 있어 어느 해보다도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을 주제로 7월 2일 저녁 8시에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야외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진행된다. 2천여 객석이 마련돼 있으며 ▲축하공연(하동균, 안예은) ▲개막 세러머니 ▲미디어파사드 주제 영상 상여 ▲부산항 불꽃 쇼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행사는 ▲부산항의 야경과 함께 부산의 대표 수제맥주를 즐길 수 있는 ‘비어가르텐&푸드트럭’ ▲5개의 해양클러스터 기관과 연계한 대형 미션투어 프로그램인 ‘부산항 스탬프 투어’ ▲북항 야경에서 진행되는 ‘부산항 미니콘서트’(노을, 버닝소다, 해서웨이, 서울부인) ▲영도 아미르공원에서 펼쳐지는 피크닉형 콘서트인 ‘낭만가득 해(海)’ 등이다.

바다에서도 ▲해군 및 해경 함정 공개행사 ▲항만안내선 새누리호와 자갈치 크루즈 승선 체험인 ‘부산항투어’ ▲카약·요트·모터보트 등 해양레저체험이 진행된다. 자갈치 크루즈와 요트·모터보트 체험은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북항에 가면 무도회’는 2일 오후 9시 30분, 3일 오후 9시에 북항 친수공원에서 20~30대를 대상으로 가면을 쓰고 진행되는 이색 행사다. 비보잉, 스트릿 댄스, 케이-이디엠(K-EDM) 등 다양한 퍼포먼스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이 말고도 ▲부산항 환경 캠페인 ▲바다사랑 어린이 글짓기·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축제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산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 공식 누리집(www.bfo.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유장 부산시 관광마이스산업국장은 “이번 부산항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최소화했던 대면 행사를 정상화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축제를 즐기고 부산항 일대에서 개최 예정인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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