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소방본부는 지난 6월부터 이달 25일까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도내 대규모 영화상영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 합도조사반이 영화관내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는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화재 시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도시철도, 문화재 등 72곳의 특별관리시설물을 선정해 광역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경남소방본부 합도조사반이 영화관내 비치돼 있는 공기호흡기 정상 작동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 중 도내 수용 인원 1000명 이상인 대규모 영화 상영관 8곳을 대상으로 소방뿐 아니라 건축, 위험물, 전기 등 외부전문가와 함께 합동조사를 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비상구 폐쇄·잠금 행위 ▲피난계단, 통로 장애물 적치 및 설치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소방시설 정상 작동상태 ▲노후 전기·가스시설 안전 ▲건축물 불법 증축 여부 등이다.

김환수 예방안전과장은 “휴가철 더위를 피해 영화 상영관을 찾는 이용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영화 상영관을 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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