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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 26일 원전 협력기업 현장 간담회 가져

도 차원 경남 원전 생태계 복원 방안 수립 및 적극 추진 의지 밝혀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7.26 15:24 의견 0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소재 원자력 발전 설비 업체인 삼홍기계에서 도내 6개 사 원전 업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공장 현장을 시찰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도내 원전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지고 있다. 경남도 제공

이번 방문은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도의 정책 의지를 현장에 전달하고, 원전 업체 현장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도 차원의 원전생태계 복원을 위한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삼흥기계 공장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남도 제공

간담회에서 원전협력 기업인들은 정부의 신한울 3ˑ4호기 건설 신속 재개, 일감 조기 공급, 금융 지원 발표는 기존 업계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으로 고무적으로 봤다. 신한울 3‧4호기 착공 시까지 업계 유지를 위해 제작 물량 선발주 조기 시행과 주계약(한수원-두산에너빌리티) 조기 체결을 건의했다.

김 경제부지사는 “정부도 원전 생태계 조속 복원을 위해 최대한 앞당겨서 일감을 공급할 계획"이라며 "원전 일감이 협력업체까지 조속히 내려올 수 있도록 산업부나 한수원 등 지속적으로 건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부 지원 대책과 연계해 도에서도 원전 협력 업체들의 기술, 금융, 수주 등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오는 8월 중으로 유관 기관과 협력 체제를 구축하고, 소형모듈원전(SMR) 제조기술 개발 지원, 원전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 등 원전생태계 복원계획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삼홍기계 공장 현장시찰에서는 원자력 관련 부품 및 핵융합 발전 설비, 생산공장을 살펴보고 현장 근로자 등 업계 관계자를 격려했다.

삼홍기계는 원자력 관련 기기, 진공 챔버와 핵융합 발전 설비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올해 상반기에 에너지혁신성장펀드 투자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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