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 농민단체협의회와 간담회 가져
농산물 가격 안정 대책 마련 현장 의견 청취
인력난 해소와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 권리보장 마련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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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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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6일 도청에서 농민단체협의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최근 농·축산물 생산비 상승에 따른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경남의 농업 경쟁력 향상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남도 농민단체협의회에서는 장진수 한국농업경영인 경남도연합회장, 조병옥 전국농민회총연맹 부산경남연맹 의장, 정연정 한국쌀전업농 경남도연합회장, 오우동 한국여성농업인 경남도연합회장, 전현옥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경남연합회장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농자재와 농산물 가격 인상에 따른 대책과 농촌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여성농업인 권리 신장에 관한 논의를 했다.
도는 쌀값 안정을 위해 벼 재배농가에 대한 경영안정자금을 확대하고, 국제 유가와 비료 가격 상승에 대응해 농업용 유류비 지원과 비료 구입 지원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또 농촌의 인력난 완화를 위해 공공 일손 지원체계로 ‘365 일손지원단’을 운영하고,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인력 중개 사업과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전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여성 농민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여성농업인 공동경영주 등록을 확대하고, 여성농업인 바우처, 출산 바우처사업 등도 확대 추진하게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농업 현장의 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정책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 단체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농업인단체 대표자들이 제시한 의견은 심도 있는 검토로 경남의 농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