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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하절기 가축 무료 순회진료···소규모·고령 축산농가, 유기동물보호소 대상

정창현 기자 승인 2022.08.26 15:52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26일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가축 질병 예방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유기동물의 건강관리를 위해 진주시수의사회, 진주축협과 함께 가축 무료순회 진료를 했다.

이번 무료 순회 진료는 진주시수의사회 소속 공수의사 10명과 진주축협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하여 진료반 2개반, 소독반 2개반으로 편성해 소규모·고령 축산농가 17가구와 진주시 유기동물보호소를 직접 방문해 무료 순회진료 및 방역활동을 펼쳤다.

축산농가의 진료 모습

유기동물보호소 진료 모습. 이상 진주시 제공

시는 이날 진료를 위해 5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약품을 구입해 유기동물보호소의 유기견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체크와 백신접종 등 진료활동을 했다. 또 소규모·고령 축산농가 등 방역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폭염과 고온다습으로 발생하기 쉬운 가축질병을 무료 진료, 축사 내외부 소독을 하고 사양(飼養)관리의 요령을 지도했다.

진주시 농축산과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는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가축의 면역 저하로 질병 피해가 없도록 사양관리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며“가축질병이 의심되는 경우 수의사 또는 가축방역기관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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