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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특보] 기상청 “힌남노,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가”

정기홍 기자 승인 2022.09.06 07:46 | 최종 수정 2022.09.06 11:14 의견 0

기상청은 6일 오전 4시 50분쯤 경남 거제에 상륙했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이날 오전 7시 10분쯤 울산 앞바다로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당초 예상보다 다소 빨리 남해안을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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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남노는 오전 6시 부산 기장군 부산 동북동쪽 해상 10㎞ 지점을 지날 때 시속 52㎞로 빠르게 이동했다.

힌남노는 이날 낮 12시쯤 울릉도 북동쪽 100㎞ 해상에 이르고, 오후 6시쯤에는 울릉도 북북동쪽 560㎞ 해상을 지나 7일 0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400㎞ 지점에 도달해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되겠다.

오전 7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과 해상에 태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영남 지역 곳곳에는 시간당 30~110㎜ 비가 쏟아지고 있다. 힌남노가 상륙한 이후 경북 포항시 구룡포와 경주시 토함산에는 오전 5시부터 오전 7시까지 2시간 동안 각각 160㎜와 153㎜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6일까지는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강풍이 불겠다”며 “폭풍해일과 해안지역 매우 높은 파도도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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