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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 진상품’ 경남 하동군 악양 대봉감축제 4일 개막

4~6일 악양면 평사리공원
올해 작황 좋은 대봉감 판매행사 위주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1.02 11:02 의견 0

제24회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가 4∼6일 사흘간 경남 하동군 섬진강변의 악양 평사리공원에서 판매행사로 열린다. 코로나19가 발생한 지난 2019년 이후 3년만에 열린다.

악양면청년회(회장 장형순)가 주최·주관 하는 이번 축제는 ‘임금님 진상품’이던 악양 대봉감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를 통해 농가소득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판매장을 마련한다.

지난 2019년 하동 악양 대봉감 축제장 모습

2019년 대봉감 축제장 모습. 이상 하동군 제공

행사 현장에는 농가 직판 부스가 운영되며 현장을 직접 방문해 구입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봉감 2개가 들어있는 사은품이 제공되고, 택배로 발송하면 택배비가 지원된다.

장형순 회장은 “올해는 다른 지역과 예년에 비해 대봉감의 품질이 좋고 생산량이 많아 고품질의 대봉감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악양 대봉감은 지리산의 깨끗한 물과 공기,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에서 재배돼 색깔과 모양이 아름답고 맛과 향이 뛰어나 예로부터 임금님께 진상 하고 왕이 으뜸감이라고 인정한 ‘감지왕’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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