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콩 수확 후 수작업으로 진행하던 정선과 선별을 한번에 작업할 수 있는 농기계 임대사업용 콩정선선별기 1대를 구입해 농업인들에게 임대한다고 밝혔다.

콩정선선별기로 콩을 크기별로 선별하는 모습. 거제시 제공

콩정선선별기는 대·중·소 자동 선별을 비롯해 짧은 시간에 편리하게 작업이 가능하게 해 콩 재배 확대에 따른 농업인의 노동력 절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콩정선선별기 임대료는 30분에 4500원이며 300평 규모의 콩 수확량을 30분만에 선별할 수 있어 기존 고성군까지 선별하러 가는 불편함도 해소됐다.

정거룡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위해 지역에 꼭 필요한 농기계 임대사업으로 올해 상반기 거제시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농업인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제시는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지난해부터 올 연말까지 농기계 임대료를 50% 인하해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과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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