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용산 ‘이태원 참사 입건’ 용산경찰서 전 정보계장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정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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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1 14:56 | 최종 수정 2022.11.1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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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이태원 핼러윈 참사’ 관련 정보보고서를 삭제한 의혹으로 입건됐던 서울 용산경찰서 정보과 전 정보계장이 11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12시 45분쯤 용산서 전 정보계장이던 정 모(55) 경감이 서울 강북구 수유동 자택에서 사망한 채 가족에 의해 발견됐다고 밝혔다.
정 전 정보계장은 용산서 정보과의 한 정보관이 핼러윈 참사 며칠 전 작성한 인파 관련 보고서를 참사 이후 용산서 정보과장과 함께 삭제를 지시한 혐의를 받았다.
156명의 압사 사고가 난 '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수수사본부는 “해당 의혹을 받고 있는 인물을 피의자로 입건했지만 아직 소환 조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