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사 사고 날라'···경남 진주시, 다중이용시설 등 254곳 특별 안전점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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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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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2월 9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특별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최근 이태원 사고 및 산업 안전사고, 화재, 매몰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요소를 파악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점검 대상은 문화시설, 체육시설, 관광시설, 전통시장, 공원, 의료기관 등 시민이 자주 찾는 시설과 공연장, 버스터미널, 결혼식장 등 시민이 운집할 수 있는 시설 254곳이다.
점검 내용은 대규모 인원 운집 시 밀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는 장소 확인, 유사 시 예상 대피경로 및 위험요소, 시설물 관리자의 안전관리 체계, 건물·전기·가스·소방·보건·위생 분야의 위험요소 및 관련 규정 준수 여부, 정기점검 등 최근 3개월 이내 점검 결과 지적사항의 조치 이행 여부 등이다.
아울러 시는 중대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업무 소관 부서의 자체 점검을 하고, 공공분야와 민간분야의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해 대상 시설에 대한 지도와 홍보를 같이 하고 있다.
진주시는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발견된 문제점 중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는 응급조치 후 신속하게 개선 조치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