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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정부양곡 재고조사 및 보관실태 점검

지난달 30일 기준 재고량 전수조사로 부정 유출 사고 방지
보관 실태 점검해 양곡 품위 유지에 만전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2.13 21:41 | 최종 수정 2022.12.14 19:06 의견 0

경남도는 오는 20일까지 정부양곡 재고 조사 및 보관 실태 점검을 한다고 밝혔다.

정부양곡 재고 조사는 양곡의 정확한 재고량 파악으로 양곡 수급계획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 관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착오와 부정 유출 등의 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해 양곡관리 업무의 효율을 향상하기 위해 매년 상·하반기에 한다.

경남 창녕군의 보관 창고를 점검하는 모습. 경남도 제공

이번 하반기 조사는 지난 11월 30일 기준으로 18개 전 시·군의 창고 313곳, 20만 1986t을 대상으로 한다.

도는 정확한 조사를 위해 도, 시군, 농산물품질관리원과 합동조사반을 만들어 창고주 입회 아래 양곡보관대장의 수량과 실제 재고를 비교하고, 정부양곡안전보관지침에 따른 양곡품질 유지 여부, 보관창고 파손 여부 등의 안전보관 준수사항 이행 여부도 동시에 확인한다.

경남도는 점검 결과에 따라 관리가 부실하거나 품위 변질 우려가 예상되는 양곡은 우선 출고 시키는 등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한다. 재고량 부족, 양곡 부패·충해 등의 중대한 위반 행위는 관계기관에 신고함과 동시에 현금변상 등의 조치를 한다.

서양권 경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수시 지도·점검과 안전보관 교육으로 정부양곡의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안전보관에 총력을 기울여 정부양곡의 품질 유지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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