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2년 전통시장 편의시설 주변 조성 지원 공모 사업’에 경남 하동공설시장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안부에서 공모한 ‘전통시장 주변 편의시설 조성 지원사업’은 전통시장 주변 시설 조성 및 환경 개선으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쟁력 높이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내용은 ▲가족동반·시장유인형 ▲고객 편의 ▲유니버설 디자인 총 3개 분야에 대해 키즈카페, 북카페, 스터디카페, 물품보관함, 고객쉼터·지원센터 조성과 시장 내 시설물의 유니버설 디자인을 반영한 시설개선 등을 지원한다.

하동공설시장 입구 전경. 경남도 제공

이번 공모사업은 총사업비 50억 원(국비기준 30억 원) 규모로 전국 23곳에서 신청을 받아 6곳의 시장이 선정됐으며 2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 11월 말 사업 공고에서 하동공설시장은 키즈카페 조성, 고객쉼터 개선 등 ‘시장유인형 사업’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국비) 6억 원을 지원 받는다.

하동공설시장은 지난 1977년 개설해 대지면적 1만 5241㎡(매장면적 4237㎡)에 점포수 432개로 연 20만 명이 방문하는 하동읍에 위치한 하동의 대표적인 시장이다.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동공설시장은 코로나19 전환기와 물가 상승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의 상권을 회복하고, 내년 개최하는 하동세계차엑스포와 함께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고객, 관광객에게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편의시설을 조성해 재방문을 유도하는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하동공설시장이 활력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에서는 중앙 공모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도내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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