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 청년 이주정착 ‘함양살자’ 프로젝트 6명 안착
청년인구 순유출 최소화, 유입 토대 마련 위한 맞춤형 청년 시책 추진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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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24 22:59 | 최종 수정 2022.12.24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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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은 경남도와 함께 함양군의 청년인구 순유출을 최소화 하고 청년인구 유입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청년 지역살이 및 이주정착 프로젝트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청년 ‘함양살자’ 프로젝트는 타 지역의 청년들이 일정 기간 함양군에 머물도록 지원해 지역 이주희망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청년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살이’와 ‘이주정착’ 등 2개 사업으로 나뉜다.
‘이주정착’ 프로젝트는 함양에 정착하거나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지역정착 및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창업에 필요한 점포 인테리어, 임차료, 기자재 설치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역살이’ 프로젝트는 함양 지역 탐방, 농촌 체험, 여가 활동 등 지역살이 체험 등을 통해 도시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프로그램으로 군내 청년단체를 모집한 결과 빈둥협동조합 등 2개 단체가 지원했다.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6명의 ‘함양살자’ 이주정착 사업 대상자들은 사업장 임대, 점포내 인테리어, 사업자등록 등 세부적인 공정을 하나씩 마무리 했다.
이를 통해 ▲소배전골, 추추전, 감자전 등 로컬푸드를 활용한 레스토랑인 ‘함무랑(박세원 대표)’ ▲프로틴 제품을 활용한 카페‘엔조이프로틴(백승진 대표)’ ▲함양로컬카페 ‘카페오도재(김나율 대표)’ ▲도자기공예 관광개발상품 전시 및 판매(김예원 대표) ▲웰니스 힐링문화공간 ‘모우나(서지호 대표)’ ▲청년분식 ‘김떡순과 붕어빵(강동운 대표)’ 등이 성공적으로 창업해 활동하고 있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23일 이주 정착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정착한 ㈜숲속언니들 박세원 대표가 운영하는 ‘함무랑’을 찾아 청년 이주정착 현판식을 함께하며 축하와 함께 사업 번창을 기원했다.
이 자리에서 진 군수는 “지역소멸의 위기에 놓인 함양군에 청년들의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해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상권도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함양군 혁신전략담당관실은 경남도와 함양군에서 처음 시행하는 지역살이와 이주정착 사업의 안착을 위해 심사를 거쳐 사업 대상자를 선정하고, 교육과 지원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