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도, 도내 시군 간 '광역 환승 할인제' 적극 추진

더경남뉴스 승인 2022.12.26 22:27 | 최종 수정 2022.12.27 18:54 의견 0

경남도는 내년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과 관련해 ‘광역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하기로 했다.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광역 통행의 증가에 따라 편리하고 저렴한 환승 서비스를 도민에게 제공하는 맞춤형 광역교통 서비스다. 현재 창원~김해, 진주~사천, 창원~함안에서 도입해 운영 하고 있다.

지난 달 15일에는 ‘통영~거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마쳐 내년 3월 개통 예정이다.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제공

내년에는 군 지역 간에 처음으로 거창~합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중점 사업으로 정하고 내년 4월 업무협약 후 11월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도는 이와 함께 버스 이용자에게 운행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BIS를 구축해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효과를 극대화 하기로 했다.

'BIS 구축사업'은 매년 국토교통부가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로 국비 3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올해 국비를 포함한 3억 원의 사업비로 ‘창원~함안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과 연계한 ‘창원~함안 광역 BIS’ 구축 사업을 마쳤다.

특히 ‘창원~함안 광역BIS’는 창원시의 BIS센터와 도내 10개 군의 통합BIS를 운영 중인 한국교통안전공단 BIS센터가 협업으로 도내 처음으로 시군 간 BIS을 구축한 사례다. 향후 시군 간 BIS 구축사업이 활발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에는 통영~거제 대중교통 환승할인제 도입과 연계해 국토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통영~거제 BIS 구축사업을 국비를 포함해 2억 8천만 원을 투입한다.

경남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군과의 협업으로 광역환승할인제 도입과 BIS 구축사업을 추진해 도민이 만족하는 광역교통 서비스를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