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대평면에 있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 제 26조에 따라 공립 박물관의 운영 내실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 박물관을 평가하고 있다.

대평면 대평리에 있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 전경

이상 진주시 제공

이번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지난해 9월부터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31일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평가는 박물관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과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운영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 18개의 세부 평가지표로 진행됐다.

올해 평가대상은 박물관은 전국 272개관으로 이중 139개관이 최종 인증 박물관으로 선정됐다. 경남도에서는 30개의 대상 박물관 중 총 12개관이 인증을 받았다.

지난 2009년 개관한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은 2017년, 2019년 두 차례 평가인증 절차를 진행했지만 탈락 했었다.

‘2022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의 사업 결과의 종합적인 평가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진주청동기문화박물관의 활성화를 위해 시설의 개선과 함께 전시‧교육‧연구 등의 분야에서 다양한 사업을 했으며, 이번 평가 인증기관 선정은 이러한 성과로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갖춘 내실 있는 문화시설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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