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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뉴스] 강원 동해안 눈폭탄이 빚어낸 모습들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1.17 03:42 | 최종 수정 2023.01.20 23:19 의견 0

강원도 동해안 북부 지방에 지난 이틀새 눈이 퍼부었습니다.

강원 고성군에 사는 독자도 눈폭탄에 내심 놀란 듯 눈 풍경을 잇따라 전해왔습니다. 그는 16일 오전 "큰길에는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활동이 가능한 곳까지만 트랙터를 동원해 눈을 치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독자 김건영 씨는 "15일 오후엔 트랙터로 큰길로 눈을 치우러 나갔다가 눈에 푹 파묻혀 옴짝달싹을 못 하는 작은 승용차 주위에 쌓인 눈을 치웠다"며 모든 것이 중지된 지역 사정을 말했습니다.

16일 아침 눈 덮힌 강원도 고성 건봉사 입구 정경

급히 쌓인 눈을 치운 강원 고성의 건봉사 앞길

트랙터가 쌓인 논을 치우려고 다가서고 있다.

낙락장송(落落長松)이 눈이 들러쓴 모습. 낙락장송은 가지가 휘휘 늘어진 커다란 소나무다.

이상 독자 김건영 씨 제공

눈세상을 보는 이들에겐 절경이자 장관이지만, 현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엄청난 고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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