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군 쌍책면은 지난 16일 쌍책면 관내에서 잔가지 파쇄기를 이용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을 했다.

그간 영농부산물은 소각 외에 마땅한 처리 방안이 없었고, 최근 소각으로 인한 화재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불 예방 활동의 큰 문제점으로 부각됐다.

마른 깻대를 잔가지 파쇄기로 잘게 부수고 있다.

이상 합천군 제공

이에 쌍책면은 잔가지 파쇄기를 이용한 마을별 파쇄 작업으로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해 농민들의 고민을 덜어주고, 산불 발생의 위험을 미연에 방지했다.

박은숙 쌍책면장은 “건조한 겨울철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면 산불 발생 위험이 매우 높다”며 “이번에 추진한 파쇄 작업을 시작으로 산불 위험요인 제거를 위해 적극적인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 다양한 산불예방 시책을 발굴해 시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파쇄 작업은 쌍책면 자체 수요조사 및 신청을 거쳐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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