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문화예술회관,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 공연
오는 23일 저녁 7시 30분, 사천문화예술회관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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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5 23:29 | 최종 수정 2023.03.05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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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3일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대공연장에 올린다.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다. 본 공연은 오는 8일부터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 10000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으로 온 가족이 공연장에 앉아 소통할 수 있도록 기획된 전통액션연희극이다. 무예 공연 연출의 장인이라 평가받는 박종욱 연출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이 작품은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했으며 독창적인 형식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다. 또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사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선보일 공연은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이상호 공연팀장과 함께 검무 공연단 김윤정 지무단 대표가 무예감독으로 참여한다. 무예 퍼포먼스의 절정을 선보이겠다는 계획이다.
안재식 발광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우리네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며 "사천 신민들을 신명나게, 또는 격렬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만들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에 많은 응원과 관람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액션연희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선보이는 발광엔터테인먼트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이다.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