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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오는 9일부터 주남저수지 탐방로 출입통제 해제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6 21:24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으로 지난해 11월 2일부터 시작한 주남저수지 일원(람사르문화관, 탐조대, 생태학습관) 출입통제를 오는 9일부터 해제한다고 6일 밝혔다.

주남저수지 출입통제 해제에 앞서 트랙터가 탐방로 주변을 정비하고 있다.

탐방객을 맞이하기에 앞서 주남저수지 탐방로 잡풀을 제거하고 있다. 이상 창원시 제공

시는 지난달 5일 주남저수지 인근에서 발견된 큰기러기 사체의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 후 4주간(28일) 더 이상의 조류사체 발생 및 AI 확진이 없어 출입통제를 전면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또 현재 대부분의 겨울철새가 북쪽으로 날아가고 남아있는 개체도 빠른 시일 내 북상을 마칠 것으로 예상하고 출입통제 해제에 앞서 탐방로 환경정비 등 탐방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주남저수지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철새도래지이자 창원시민의 주요 휴식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도명 창원시 주남저수지과장은 “AI 출입통제는 풀었지만 전국적으로 AI가 단계가 해제 될 때까지 지속적인 예찰 활동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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