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아리랑과 택견, 경남 사천시문화예술회관서 만난다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전통액션연희극,?오는 23일 공연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07 14:11 | 최종 수정 2023.03.09 20:10 의견 0

경남 사천시문화예술회관이 오는 23일 조선의 실존 인물인 택견꾼 강태진과 그가 사랑하는 여인 청월, 그리고 마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창작극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를 대공연장에 올린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온가족이 공연장에 앉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전통액션연희극이다. 무예공연 연출의 장인으로 평가되는 박종욱 연출가가 제작에 참여했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경북 김천국제가족연극제에서 동상을 수상하며 독창적인 형식의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 국립국악원 별별연희에서 최다 관객을 동원했던 발광엔터테인먼트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이번 공연에는 발광엔터테인먼트의 이상호 공연팀장과 검무 공연단 지무단의 김윤정 대표가 무예감독으로 참여한다. 무예 퍼포먼스의 절정을 선보일 계획이다.

발광엔터테인먼트 안재식 대표는 “한국의 대표민요 아리랑과 전통무예 택견을 매개로 해 우리의 멋과 흥, 그리고 신명을 담아 극으로 풀어냈다. 사천 시민들을 신명나게, 또는 격렬하게, 때로는 애잔하게 만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에 많은 응원과 관람을 바란다”고 말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국무총리상, 여성가족부장관상 등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전통문화예술단체이다.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를 넘어 프랑스, 가봉, 중국과 일본 등에서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아리랑, 택견과 만나다'는 사천시와 사천문화재단이 주최·주관 하고, 발광엔터테인먼트가 협력한다. 오는 8일부터 예매가 시작되며 전 좌석 만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