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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온라인 배송, 자주 자주 들러주이소"···경남 전통시장에 온라인 배송 새바람

도내 12곳 전통시장 온라인 배송서비스
지난 2020년 대비 매출액 440% 성장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0 16:21 | 최종 수정 2023.03.10 17:21 의견 0

경남도는 전통시장의 비대면 소비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으로 시장의 온라인 매출이 급등하는 등 그 결실을 맺고 있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점포들의 온라인 배송 플랫폼 입점 지원은 물론 점포들이 입점 후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배송비 이벤트 지원, 마케팅비 지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을 포함하고 있다.

경남 양산시 남부시장상가 공동배송센터 모습. 경남도 제공

작년까지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는 창원 가음정시장 등 총 12곳이 네이버 동네시장 장보기에 입점했다. 지난해 매출액 5억 4000만 원을 기록하며 지난 2020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44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양산 남부시장상가는 작년에 4억 2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2위의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고, 이는 전통시장 온라인 지원 사업의 성공사례로 알려져 있다.

한편 경남도는 올해부터 전통시장의 온라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온라인 진출 지원 사업을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확대 한다.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은 올해 총사업비 10억 원 규모로 13개 시장에 ▲공동마케팅 ▲온라인마케팅 ▲상인 교육 ▲경영 자문 ▲스마트경영 전담인력 5개 분야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는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기존에 부족했던 상인들의 온라인 기술 접근성을 상인교육, 경영 자문, 전담 인력으로 보완해갈 예정이다.

서창우 경남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앞으로 전통시장 스마트 경영지원 사업으로 온라인 지원사업의 한계점이었던 경영 혁신, 전담 인력 부분도 지원해 전통시장 상인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할 수 있게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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