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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 장바구니에 사랑을 담아드려요' 경남 남해군 행복더하기 봉사단, 시장행복나르미 봉사

거동 불편 어르신 전통시장 구입 물건 정류장까지 옮겨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3.14 10:09 | 최종 수정 2023.03.15 03:20 의견 0

경남 남해군 행복더하기 봉사단은 지난 12일 이른 아침부터 남해읍 전통시장에서 ‘온기나눔 시장행복 나르미’ 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에는 남해군자원봉사단체협의회 소속 봉사단체인 등불, 재향군인여성회 회원들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행복나르미 활동은 전통시장 이용객 중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및 장애인이 시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손수레로 버스정류장까지 옮겨주는 봉사활동이다.

남해군 행복더하기 봉사단원이 어르신과 함께 장을 보고 버스정류장까지 안내하고 있다.

이날 5일장을 맞아 아침부터 많은 군민들이 남해읍 5일장을 찾았다.

지난 2월 활동을 한 '온나누리 봉사단'으로부터 배턴을 이어받은 '행복더하기 봉사단' 회원들은 무거운 짐을 든 어르신들에게 다가가 짐을 손수레에 넣고 함께 장을 보며 말벗도 돼줬다. 장을 다 보면 짐을 수레에 싣고 버스정류장까지 모셔다드렸다.

이상 남해군 제공

정현진 행복더하기 봉사단 단장은 “작은 힘이지만 어르신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에 보람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우리 봉사단의 이름처럼 자원봉사로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기쁨과 행복을 선물해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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