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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일호광장 진주역 특별기획전 '추억의 기차여행' 개막

7080세대 그 시절 기차의 낭만과 추억 되살려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1 11:39 의견 0

경남 진주시는 지난 7일부터 일호광장 진주역(옛 진주역사)에서 올해 상반기 특별전인 '추억의 기차여행'을 열었다.

이번 전시는 가족을 대상으로 7080세대 기차여행의 추억을 공유하고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오는 7월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개관한다.

일호광장 진주역 특별기획전 전시 장면. 진주시 제공

전시실은 ▲당시 역무원 적성검사와 매표를 체험할 수 있는 플랫폼 ▲기차 운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관실 ▲통근과 통학의 추억이 서린 완행열차 비둘기호 ▲간식 손수레와 증강현실(AR)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낭만열차 통일호 등 4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전시장 각각의 공간에는 당시 있었을 법한 다양한 이야기를 벽화로 재현해 현실감을 더하고 개별 주제에 맞는 관련 복식, 소품, 사진, 영상자료 약 50점을 더했다.

또 당시 의상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진주역을 기억할 수 있는 스탬프, 가짜 옛날 사진 찾기, 증강현실 사진 전송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됐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로 어른들은 지금은 기억 속에만 존재하는 진주역과 기차에의 추억을 떠올려 보고 어린이와 청소년은 부모세대의 추억을 잠시나마 엿보며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일호광장 진주역 인접 ‘철도문화공원’이 다음달 완공을 목표로 막바지 작업 중다. 일호광장 진주역과 함께 진주의 새로운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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