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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15번째 수소충전소 '창원 양덕수소충전소' 개소

전국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 수소충전소 준공
연말까지 도내 수소충전소 9곳 추가 구축 예정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12 23:08 의견 0

경남도는 경남의 15번째 수소충전소인 창원 양덕수소충전소를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에 준공했다.

지난해 8월 착공한 양덕수소충전소는 국내 자유무역지역 내 최초이자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 첫 수소충전소로, 국비 15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36억 원이 투입됐다.

창원 마산자유무역지역 수소충전소 준공식을 하고 있다. 경남도 제공

수소충전소의 규모는 연면적 259㎡(저장동 195㎡, 사무동 64㎡)로 60㎏/h 충전용량을 갖추고 있어 시간당 5㎏ 기준 수소승용차 12대를 충전할 수 있다. 창원시는 충전소를 창원산업진흥원에서 위탁 운영한다.

최준근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친환경 수소차 대중화가 필수”라며 “연말까지 진주, 거제, 사천 등에 수소충전소 9곳을 추가로 구축해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12월 기준 경남도내에는 총 14곳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2400대(승용 2361대, 버스 39대)의 수소연료전지차가 운행 중이다.

특히 올해 산업부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구매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경남도내에 수소버스 40대가 추가로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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