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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에 국내 첫 통합 수소 충전소 준공···상용차, 드론 등 모든 수소 모빌리티 충전 가능

상용차, 트램, 건설기계, 드론 등 충전 가능한 통합형 충전소
경남 14번째 수소 충전소 구축, 18개 시군 확대 시행 중

정창현 기자 승인 2022.10.08 09:02 | 최종 수정 2022.10.08 14:42 의견 0

경남도와 창원시는 경남의 14번째 수소 충전소인 창원 대원수소충전소가 준공했다고 밝혔다. 이 수소 충전소는 국내 최초로 수소상용차, 트램, 건설기계, 드론 등 모든 수소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한 통합형 수소 충전소이다.

경남 창원시 대원수소충전소 준공식에서 축하 행사를 하고 있다.

창원시 대원동 덕정공원에 설치된 대원수소충전소는 하루 16시간 기준 최대 승용차 200여 대, 버스 30여 대를 충전할 수 있다. 수소 판매 가격은 kg당 8천 원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창원시에서 창원산업진흥원에 위탁해 운영된다.

관계자가 대원수소충전소에서 건설기계와 드론 충전 요령을 설명하고 있다. 이상 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올해 10월 기준 14개 수소 충전소를 준공해 운영 중이다. 올해 말까지 2곳을 추가 구축 하고 오는 2025년까지 시·군에 한 곳 이상, 주요 도시는 20분 거리 내에 수소충전소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 수소차는 2159대(승용차 2127대, 버스 32대)를 보급해 운행 중이고, 수소 충전소 구축 확대로 수소차 보급도 가속화 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순철 경남도 에너지산업과장은 "대원수소충전소는 규제샌드박스 특례 적용으로 모든 모빌리티의 충전이 가능하다. 경남의 수소 모빌리티 연구개발 및 실증을 위한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전주기 소재·부품·기계 설비 집적지인 경남의 강점을 활용해 경남형 수소 특화단지 조성에 주도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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