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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 형평운동의 의미와 계승해야 할 교훈 강연 가져

문화가 있는 날 제1회 강연 성황리에 마쳐
형평운동 100주년·강동욱 문학박사 초청 강의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4.28 13:27 | 최종 수정 2023.04.28 13:49 의견 0

경남 진주시 능력개발관이 주최·주관 한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제1회 강연이 지난 27일 능력개발관 세미나실에서 수강생과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강의는 형평운동 100주년 형평주간(4월 24일~30일)을 맞아 강동욱 진주문화원 향토문화연구소장(진주문화사랑모임 상임이사·문학박사)을 초청해 진행했다.

강동욱 문학박사가 지난 27일 진주시 능력개발관에서 형평운동과 진주소년운동을 강의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강 박사는 진주 형평운동으로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공정·공평의 정신과 인권이 무엇인지를 강의하고, 어린이날 제정에 큰 영향을 미친 진주 소년운동도 다뤘다.

강의에 참여한 한 시민은 “이번 강의로 진주 형평운동의 역사와 의미 등을 알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우리 모두가 공정하고 공평한 사회를 살아갈 수 있도록 형평의 정신을 본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진주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 능력개발관에서 운영 중인 너우니갤러리에서는 진주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11월까지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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