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와 송정 해수욕장이 1일 개장했다. 정식 개장은 7월 1일이며 부산의 7개 공설 해수욕장이 함께 개장한다.

부산 해운대구는 1일 해운대해수욕장과 송정해수욕장이 이날부터 부분 개장하고 안전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 'Visit Busan' 홈페이지 캡처

해운대해수욕장의 경우 관광안내소에서 이벤트광장에 이르는 300m 구간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송정해수욕장은 관광안내소에서 복합이용구역 150m에서 해수욕이 허용된다.

물놀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해당 구간에는 수상구조대원이 배치되지만 6월 부분 개장 기간엔 파라솔은 설치하지 않는다.

구와 부산시에 따르면 연안 침식이 가속화되고 있는 송정해수욕장은 올해 대규모 모래를 투입해 정비했다. 백사장 1㎞ 구간에 6만 9574㎥ 모래를 투입했다.

해운대해수욕장도 정식개장하는 다음달 1일까지 모래 투입 작업이 이뤄진다.

해운대구는 야간 단속원을 더 늘려 수상구조대원이 없는 시간에도 안전사고 예방과 불법행위 단속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또 수상구조 안전감시탑(망루대) 18개를 보수하고 서로 다른 색상을 적용해 피서객 위치 확인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