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마케팅 나선다
한국마케팅학회와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 상호 협력 업무협약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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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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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가 ‘진주 K-기업가정신’을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한 차별화된 마케팅에 본격 나선다.
진주시는 14일 오후 2시 30분 지수면에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센터 기업가정신 전문도서관에서 한국마케팅학회와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과 지역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박철 한국마케팅학회 회장,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 정대율 경상국립대 교수 등 10여 명이 함께했다.
박철 회장은 삼성물산 근무에 이어 미국 밴더빌트대 오웬경영대학원 초빙교수를 역임했다. 현재는 고려대 융합경영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며, 올해 4월부터 제36대 한국마케팅학회장을 맡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개최 상호협력 △지역 마케팅 활성화 방안 △K-기업가정신 마케팅 학술연구 및 학술 세미나 개최 등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으로 한국마케팅학회와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K-기업가정신 마케팅 학술연구와 학술 세미나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할 것”이라며 “진주 K-기업가정신을 배우러 진주에 오는 것이 세계적인 팬덤(fandom·열성 팬)이 될 수 있도록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에 한국마케팅학회에서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철 회장은 “진주 K-기업가정신을 대표 K-콘텐츠로 세계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서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며 “진주시의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등 K-기업가정신 확산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으며 지역 마케팅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주시와 공동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10시에는 한국마케팅학회와 경상국립대 정대율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명 사상과 한국마케팅의 사회적 역할’을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최근 K-콘텐츠로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진주 K-기업가정신의 원류인 남명 사상과 K-기업가정신의 세계적 확산을 위한 마케팅 전략 등에 대해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국마케팅학회는 국내 최대의 마케팅 관련 학술조직으로 1985년 창립됐으며, 마케팅 관련 학문 연구와 발표로 새로운 마케팅 이론 창출에 기여함과 동시에 내실 있는 마케팅 교육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세계적 확산을 위해 오는 7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개최한다. 진주 국제포럼은 진주시와 세계중소기업협의회(ICSB)가 공동 주최하며,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ICSB 회원, 각국 대학생, 국내 기업인 등 200여 명이 함께한다.
이번 포럼은 ‘인간 존중의 K-기업가정신’을 주제로 K-기업가정신 확산 진주 선언, 기조연설, 특별강연, 발제 및 토론, 학술논문 발표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진주시는 K-기업가정신 진주 국제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다보스 포럼처럼 국제적인 경제포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