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은 생활 속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르신을 대상으로 지난 15일 심폐소생술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원과 공무원 10여 명이 관내 경로당을 방문해 실제 위급상황 시뮬레이션을 하면서 진행됐다.

진주 상봉동 자율방재단 단원들이 어르신들에게 심폐소생술 교육을 하고 있다. 진주시 제공

일상에서 응급환자 발생 시를 대비해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적용한 CPR, 기도 폐색 시 복부 밀어올리기 등 위급한 상황에서 적절한 대처가 이뤄지도록 교육을 했다.

특히 교육을 진행한 지역자율방재단원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쓰러진 가족에게 심폐소생술로 목숨을 구한 사례를 소개하자 어르신들의 박수 쏟아졌다.

설대호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장은 “주민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경각심을 갖고 스스로 안전사고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게 되었기를 바란다”며 “관내 경로당을 대상으로 꾸준히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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