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단장 설대호)은 지난달 27일 비봉산 산복도로 일원에서 산불예방 캠페인 및 재해 위험요인 제거 작업을 했다.

비봉산 산복도로 일대는 최근 건조한 날씨 속에 도로변과 배수로에 낙엽이 수북이 쌓여 자칫 등산객이나 보행자의 실화에 의한 산불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산불 등 재해 위험요인 제거 작업을 한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원들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원들이 도로변 쓰레기를 줍고 있다. 이상 진주시 제공

이에 따라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원 10여 명은 봉산사 앞에서 행인들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캠페인을 하고 이어 갈퀴와 마대 등을 이용해 산복도로 0.5km 구역에 쌓인 낙엽과 불법투기 쓰레기와 같은 가연물을 제거했다.

설대호 단장은 “앞으로도 산불로부터 지역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담배꽁초 등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번지지 않도록 등산객과 지역주민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상봉동 지역자율방재단은 평소에도 상습 범람지역 예찰, 배수로 내 퇴적물 및 쓰레기 수거활동 등 평소에도 주민 안전과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더경남뉴스 정창현 기자 gaia008@naver.com 정창현 기자의 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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