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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경남 지역 산사태 위기경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올려 발령

정기홍 기자 승인 2023.06.26 13:58 | 최종 수정 2023.06.26 13:59 의견 0

경남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산림청은 26일 오전 "내일(27일)까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되고 있다"며 "경남을 비롯한 전남, 전북, 충남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산사태 위기경보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4단계로 구분되며 '주의'로 상향된 곳을 제외한 다른 지역은 '관심' 단계다.

비오는 날 왼쪽 절개지에서 엄청난 토사가 흘러내려 지나는 차량을 덮치고 있다. 산림청 홍보영상 캡처

기상청은 경상, 충청, 전라권에 30∼80mm의 비가 내렸고, 27일까지 경남, 충남, 전북, 전남 지역에 30∼100mm 이상(많은 곳 120mm 이상)의 강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산림청은 산사태 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 취약 지역, 산불피해지 등 주요 위험 지역에 사전 점검을 하고, 신속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태 안전 행동요령

▶방송, 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예보와 산사태 위험 정보를 확인
▶호우가 내릴 때는 등산이나 캠핑을 중단하고 미리 대피해야
▶산사태 취약 지역 주민은 미리 대피하거나 대피 명령이 내려지면 반드시 대피해야
▶경사면에서 물이 솟는 등 산사태 징후가 보이면 즉시 대피하고 주민센터 등에 신고해야
▶대피 시에는 화재 등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가스와 전기를 차단해야
▶대피 시에는 옆집에도 상황을 알려주고 함께 대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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