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고향사랑기부자들 기리는 '온라인 명예의 전당' 만들었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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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6.2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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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는 27일 고향사랑기부제 고액기부자를 예우하고 및 그 뜻을 오랫동안 기리기 위해 사천시 홈페이지(사천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명예의 전당은 고향사랑기부금을 보내준 기부자들을 예우하고 감사의 마음을 표하기 위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목적도 있다.
명예의 전당은 100만 원부터 기부 최대 한도액인 500만 원까지 기부한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을 게시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현재 사천시 누리집에는 100만 원 이상 고액기부자 16명이 명예의 전당에 등록돼 있다. 사천시 홈페이지(사천시 누리집)→뉴스/미디어+→고향사랑기부제→명예의 전당(고액기부자)을 클릭하면 고액기부자들을 알 수 있다.
박동식 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기부해주시는 모든 기부자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며 “모든 분을 ‘명예의 전당’에 올리지는 못하지만 기부자 한분 한분의 마음을 기억하고, 보내주신 소중한 기부금은 뜻깊은 곳에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1인 최대 500만 원까지 주소지가 아닌 다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과 답례품(기부액 기준 최대 30%)을 받는 제도다.
기부금은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되고 10만 원 초과분은 16.5% 공제 받는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납부가능하며, 전국 모든 농협 창구에서도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