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부산시, 울산시가 1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이벤트홀D)에서 제1회 부울경정책협의회 및 경제동맹 출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이 행사를 주관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남지사, 박형준 부산시장,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부울경 실·국장급 간부 등 30여 명이 참석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 관람 ▲부산·울산·경남(창원) 시립합창단 합동 축하공연 ▲경제동맹 경과보고 ▲부울경 공동협력 안건 협의 ▲공동선언문 채택 ▲기념 세리머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닐 행사는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의 출범을 기념하고 경제동맹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부산·울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지난 3월 29일 출범했으며 경제동맹 업무 수행을 위해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제1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는 3개 시도의 공동협력 안건인 초광역 발전계획을 협의하고,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첫째 안건으로는 부산·울산·경남이 공동으로 수립 중인 초광역권발전계획 중간보고회를 겸한 현재까지의 수립 내용을 청취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초광역권발전계획은 지난 7월 10일 시행된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될 ‘지방시대 종합계획’의 구성요소로, ‘시도 지방시대위원회’ 및 대통령 직속 ‘중앙지방시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되면, 초광역권 발전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안건으로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 채택을 논의하고 의결했다.

공동선언문의 주요 내용은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 비전 제시 ▲지방시대 구축 과제 공동 대응 ▲신산업 육성 및 에너지 분야 초광역 협력 ▲부울경 1시간 생활권 광역 기반시설(인프라) 공동 구축 ▲기타 문화관광, 청년지원, 부울경 교류 강화, 인구감소 대응 등으로, 부울경이 상시적으로 폭넓은 분야에 포괄적으로 동맹 관계를 구축하고 협력한다는 뜻을 담았다.

이어진 기념 세리머니에서는 부울경의 협력과 중앙부처의 초광역 협력에 대한 지원 의지를 다짐하는 퍼포먼스가 연출됐다.

부울경 시도지사가 세 개의 퍼즐을 맞춰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향해!’라는 문구를 완성해 기념하고, 이어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방시대의 성공적인 모델’이라고 적힌 퍼즐을 추가로 맞춰 부울경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염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방의 위기는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인식하에 부울경이 초광역 협력 선도지역으로서 지방시대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아울러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구축」이라는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부울경 초광역 협력 공동선언문

부산‧울산‧경남은 민선8기 출범 1주년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즈음해 지방의 위기는 곧 대한민국의 위기라는 공동 인식하에 부울경을 초광역 협력 선도지역으로서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으로 하는 비전을 함께 이루어 나가는데 협력하기로 선언한다.

하나. 초광역 협력의 선도지역으로서 지방시대 구축 과제에 공동 대응한다.

지방시대를 견인할 지방시대위원회, 기회발전특구 및 초광역권의 지원 확대,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정부 권한 지방 이양, 지방재정 강화 등 초광역 협력 추진을 위한 법령 개정과 체계 구축에 공동 대응한다.

하나. 주력산업 고도화 및 신산업 육성으로 부울경 산업벨트를 구축한다.

부울경 산업 네트워크를 더욱 발전시키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우주·항공 산업, 이차전지 산업, 초광역형 R&D 등 부울경의 주력산업 및 신산업에 대한 기술개발과 육성을 위한 기반을 함께 구축한다.

하나. 원전, 수소·재생에너지 등 에너지분야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부울경 에너지 동맹을 구축해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수소배관망 구축, 재생에너지산업 국산화 거버넌스 구축,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령 제정 등에 공동대응하고, 원전·화력발전소·정유시설 등의 기간시설 집중에 따른 부울경 지역 인센티브 확보에도 함께 노력한다.

하나.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을 위한 광역 인프라를 공동 구축한다.

부울경 연계 광역도로망 및 광역철도망 확충, 가덕도 신공항 조기건설 및 접근 교통망 강화 등을 통한 광역대중교통망 확충으로 부울경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하여, 부울경이 하나의 생활권역으로 수도권에 이은 새로운 국가 성장축으로 도약하도록 노력한다.

하나. 부울경 초광역권 조성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문화관광패스,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등 문화관광 분야의 점진적 통합과 부울경 정책협의회 정례화, 시도 경제동맹 지원 근거 강화, 부울경 직원 인사교류 실시, 부울경 문화관광체육 프로그램 정기적 개최, 부울경 인플루언서 상호 초청 강연 등 신뢰를 기반으로한 상호교류를 통해 초광역권 조성에 공동 노력한다.

하나. 부울경 시도민의 실질적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낙동강 수질관리, 의료, 먹거리, 교육, 청년지원, 인재양성·채용 등 시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직결된 생활밀착형 사업을 추진하여 시너지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청년인구 유출 및 인구감소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에 함께 대응한다.

하나. 시도별 현안사업 상호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과 발전을 이룬다.

2030 세계박람회 유치,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우주항공 산업수도 실현, 개발제한구역 제도 개선 등 각 시도의 현안사업 추진에 부울경이 상호 협력하며 견고한 동맹관계 구축과 상호 번영에 공동 협력한다.

위와 같이 부산‧울산‧경남은 역사적․문화적 동질성과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부울경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하여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한다.

2023년 7월 12일

부산광역시장 박형준

울산광역시장 김두겸

경상남도지사 박완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