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 본격 활동 개시
18일?부울경 3개 시도 기조실장 합동 국회 방문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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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20 17:20 | 최종 수정 2022.11.20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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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이 본격 활동을 개시했다.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부울경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이 함께 국회 예결위 주요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내년도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부울경 3개 시도는 지난 10월 12일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출범을 천명한 이후 실효성과 공감대 확보를 위해 긴밀히 협의를 이어온 끝에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 국비대응단’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 초광역발전계획 1단계 선도사업 등 국비 확보를 위해 공동 대응을 합의했고, 지난 10월 31일 3개 시도 기획조정실장 실무회의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했다.
국비대응단에는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공동 단장)와 기조실장(실무반장), 예산(국비) 부서(실무지원반) 등이 참여한다.
국비대응단은 이날 국회 방문에서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경남 지역 정점식·김두관 예결위 위원실, 이철규·박정 예결위 간사 위원실을 방문해 부울경 협력사업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부전~마산 전동열차 추가 도입 ▲영남권 인공지능 기반 자율제조 생태계 조성사업 ▲부울경 초광역 산학융합지구 조성 등 선도사업 중 정부안에 미반영된 핵심 협력사업을 중심으로 협조를 요청했다.
부산시 송경주 기획조정실장은 “부울경 초광역 경제동맹이 특별연합이 추구하고자 했던 가치와 협력의 범위를 뛰어넘는 ‘보다 실효성 있는 협의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3개 시도의 진정성 있는 협력이 전제돼야 하고, 이번 국비대응단의 국비 대응 활동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비대응단의 단장인 3개 시도 경제부시장·부지사들은 11월 말 국회를 합동 방문하며 부울경 협력사업의 국비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