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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코로나19 확산 대비 방역수칙 준수 적극 권고

손씻기, 환기 등 일상방역수칙 중요성 강조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 마스크 착용 권고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7 15:58 의견 0

경남도는 최근 5주 연속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면서 일상방역수칙 생활화를 적극 권고하고 나섰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증가세의 주요 원인으로 ▲엑스비비(XBB) 변이 계열의 우세화 ▲격리 의무 해제로 인한 증상이 있어도 검사받지 않는 사람들의 증가 ▲여름철 냉방기 사용으로 인한 환기 부족 ▲휴가철 이동량과 대면접촉 증가 ▲예방수칙 준수 약화 등을 지목했다.

전자현미경으로 찍은 신종 코로나19(녹색)에 감염된 애팝토시스(자멸사)세포 모습. 미 NIAID(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제공

그러면서 여름 휴가철 특성상 지역 간 이동량과 대면접촉이 증가하는 만큼 축제장, 대중교통, 다중이용시설 등 ‘3밀(밀접·밀집·밀폐) 환경’에서의 마스크 자율 착용해 줄 것과 코로나19 의심 증상 시 외출 자제하고 확진 시 5일간 자발적인 격리 치료에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및 시설 입소자 등 고위험군은 확진 초기 먹는 치료제를 적기에 복용해 중증 위험도를 낮춰야 한다. 외출 전‧후 30초 이상 비누로 손씻기, 기침 예절,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일상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취약시설 확진자 발생 등의 현장 모니터링을 하고, 고위험군 보호를 위해 법적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고 있는 병원급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종사자 감염관리 교육, 마스크 착용 및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선제 검사 여부 등의 점검을 지속적으로 하는 등 감염병 확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확산세에 따른 위중증 환자 증가 우려에 대비한 병상가동율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증가 이외에도 예년과 다르게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발생이 지속되고 있다”며 “코로나19 재유행 방지를 위해서 일상방역수칙 생활화에 적극 동참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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