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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상림공원, 산림청의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

천여 년 전?홍수 예방 위해 만든 인공 숲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이용하는 맨발 걷기 명품 숲길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8 13:04 의견 0

경남 함양 상림공원이 산림청에서 주관한 ‘국토녹화 50주년 기념 걷기 좋은 명품숲길’ 5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은 지난 3월 명품숲길 30선을 선정한 뒤 지난 2일 일반국민이 발굴한 20선을 추가 선정했으며 함양상림공원이 포함됐다.

함양상림공원에서 맨발로 걷는 시민들. 함양군 제공

함양상림공원은 통일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 선생이 천령(지금의 함양)태수 재임 시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만든 인공숲으로 천년이 넘는 세월 동안 함양 군민은 물론 전국의 숲 애호가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숲이다.

이번 평가에서 상림공원은 함화루에서 물레방아까지 약 1.2km 이상 모래흙이 깔려 있어 맨발걷기로 많은 사람이 애용하고, 도심지에 있어 접근성이 좋아 열린 관광지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최근 상림에는 맨발걷기 장소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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