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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명의 인명 피해도 안돼"···경남 창원시, 태풍 '카눈' 및 폭염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

정창현 기자 승인 2023.08.08 16:04 의견 0

경남 창원시는 8일 제6호 태풍 ‘카눈’ 및 폭염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를 갖고 분야별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카눈은 당초 예상보다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는 10일 오전 9시 남해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으며 창원은 9일 밤부터 태풍의 직·간접 영향권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태풍 기상 전망 ▲중점 관리사항 공유 ▲부서별 관리시설 점검 현황 ▲주요 대처 사항 등을 중점 논의했다.

8일 열린 창원시의 제6호 태풍 ‘카눈’ 및 폭염 대비 대처상황 보고회. 창원시 제공

또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폭염 대비 중점관리사항도 점검했다.

특히 폭염과 관련해 ▲독거노인, 장애인, 야외작업 근로자, 농어촌 지역 고령인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 대책 ▲무더위 쉼터 개방 여부 등 폭염 저감시설 운영관리 실태 ▲폭염 대비 홍보 및 예찰 활동 등 폭염대비 안전관리 사항 등을 집중 점검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인해 많은 호우와 강풍·풍랑이 예상되는 만큼 피해 예방을 위해 각종 시설물과 취약지역 사전 점검을 시행하고, 태풍 상륙 전 피해 우려 지역 주민 사전대피 등을 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창원 지역에 큰 피해를 준 2020년 제10호 태풍 ‘하이선’과 이동 경로가 유사해 우려가 크다. 해안가 어선 결박, 수산 시설 고정 및 방파제 출입 금지 등 해안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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