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농업기술원, '곤충사육 농업기술전문교육' 교육생 모집
오는 13일까지 희망 농업인 모집, 농업기술센터 접수
선도농가 사육기술 및 판매전략 공유, 최신 연구 동향 소개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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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08 23:02 | 최종 수정 2023.09.0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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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업기술원은 오는 13일까지 올해 농업기술전문교육(곤충) 교육생을 시·군 농업기술센터 추천으로 모집한다.
농업기술전문교육(곤충)은 이달 19일에 시작해 10월 11일까지 진행하며 매주 화·수요일(총 6회, 24시간)에만 교육을 할 계획이다. 매주 다른 산업곤충 품목의 교육이 진행된다.
경남에 주소를 둔 실거주자가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13일까지 거주지 시·군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이 시군별 회차당 3명 이내로 추천해 우선순위에 따라 총 30여 명을 선발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기존의 곤충 사육 농업인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사양관리기술과 의식전환을 위한 사례 중심의 교육이 실시될 예정이다. 주요 산업곤충인 흰점박이꽃무지, 갈색거저리, 동애등에를 주제로 매주 전국의 곤충 우수 경영체의 사육기술과 유통전략 등 사례 교육과 함께 관련 연구기관의 최신 연구결과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노치원 경남도농업기술원 기술보급과장은 “곤충사육농가 및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농가 수는 줄어드는 반면 개별 사육 규모는 확대되는 방향으로 곤충시장이 산업화의 초기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올해부터는 기존 곤충사육 농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전국의 우수기술 및 최신 연구 동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했다”며 도내 곤충사육 농업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2017년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경남곤충대학을 운영으로 총 199명의 수료생을 배출해 도내 곤충사육 경영체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