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 해안서 장갑차 시운전 중 침수로 방산업체 직원 2명 실종됐다가 구조 후 병원 긴급 후송
천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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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9.26 18:34 | 최종 수정 2023.09.26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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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해안에서 시험 운전 중이던 장갑차 1대가 26일 오후 침수돼 장갑차 안에 있던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실종됐으나 구조돼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쯤 해병대 1사단이 있는 포항시 남구 도구해안 인근에서 시험 운용 중이던 신형 상륙돌격장갑차(KAAV-II) 1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장갑차 안에 있던 방산업체 관계자 2명이 실종됐다가 구조됐다. 구조된 2명은 병원에 이송됐으나 건강 상태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국방과학연구소(ADD) 주관으로 탐색 개발 중인 상륙돌격장갑차(KAAV-II)를 시험 운전하던 중에 침수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관련 기관과 협조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