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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아시안게임-속보] '역시 게임 강국'···LoL 대표팀, 대만 2-0 꺾고 아시안게임 전승 금메달

스트리트파이터V 이어 e스포츠 두 번째 금메달

천진영 기자 승인 2023.09.29 21:55 | 최종 수정 2023.09.30 00:27 의견 0

한국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 대표팀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땄다.

대표팀은 29일 중국 항저우 e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e스포츠 LoL 결승전에서 대만에 세트 점수 2-0으로 승리했다. 대표팀은 조별리그부터 결승전까지 5경기에서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전승했다.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 선수들(왼쪽부터 '제우스' 최우제, '카나비' 서진혁, '쵸비' 정지훈, '페이커' 이상혁, '룰러' 박재혁, '케리아' 류민석)

이상 항저우 아시안게임 SNS 캡처

대표팀은 e스포츠가 처음 정식 종목이 된 이번 대회에서 최고 인기 종목인 LoL 챔피언에 올랐다.

실제 이날 항저우 e스포츠센터는 중국이 결승전에 진출하지 못했지만 입장권이 매진됐다. 일반 종목 티켓 값은 한화로 1만~2만 원이지만 e스포츠는 최저가가 400위안(약 7만 4000원)~1000위안(약 18만 5000원)이다.

한국이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에서 수확한 메달은 3개(금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늘어났다.

앞서 김관우(44)가 스트리트 파이터 V에서 금메달을, FC 온라인 종목의 곽준혁(22·KT롤스터)이 동메달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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