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3차 회의···두산, LG, 중소기업, 산단공, 전기연, 창원 6개 대학 등 참석
‘미래 50년’ 위해 과거 50년 발전 주역 총출동
스마트화, 인재 양성, 공간 재편, 도시인프라 확충, 창업 지원 등 논의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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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9 19:05 | 최종 수정 2023.10.19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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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미래 50년 발전방안 수립을 위해 과거 창원국가산단 경제 발전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창원시는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 6층 회의실에서 내년 창원국가산단 50주년을 맞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동 주최로 ‘창원국가산단 50주년 발전협의회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창원국가산업단지 50주년 발전협의회 위원뿐 아니라 홍남표 창원시장, 김이근 창원시의회 의장, 구자천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박병규 한국산업단지공단 본부장, 두산에너빌리티, LG전자(주), 인텍(주), 한국전기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경남대, 창원대 관내 6개 대학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창원국가산단 50주년 추진 경과 보고(이상문 창원시 미래전략과장) ▲창원국가산단 공간 재편 방향(김기홍 한국산업단지공단 산단혁신기획팀장)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으며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발전 방안에 대한 참석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와 의견이 개진됐다.
참석한 위원들은 창원국가산단 미래 50년 발전방안으로 ▲스마트 팩토리 지원센터 건립 ▲메타버스 기반 산단 관리 ▲고급인력 육성을 위한 연구중심 대학원 및 분원 유치 ▲휴·폐업 등 미가동 부지 신규 투자시 지원 방안 ▲세계적 추세에 따른 산단 내 쇼핑몰·호텔 조성 등 문화·주거 공존화 방안 ▲문화·레저 등 젊은 청년들이 정주할 수 있는 도시인프라 확충 ▲창업 생태계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안했다.
한편 창원시는 내년 4월 50주년 기념식에서 미래 50년 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산단으로의 대전환을 위한 여러 전략과 사업들을 기획 발굴하고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나온 다양한 내용들을 검토해 비전 수립에 반영할 계획이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창원국가산단은 조성된 지 50년을 맞이하면서 노후화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으며, 미래 50년 성장을 견인할 새로운 비전 수립이 필요한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창원이 우리나라 경제에 지금까지 기여한 성과와 현재 부족한 점을 분석해서 미래 50년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국가산단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오늘 이 자리가 새로운 50년을 향한 창원국가산단의 힘찬 출발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