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GNU) 의과대학은 27일 오후 2시 의과대학 개척의학복합관 1층 대강당에서 ‘의과대학 개교 4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상국립대 학무위원, 의과대학 보직자, 교직원, 학생, 경남지역 기관·단체장, 국회의원, 경남·진주 지역 의사단체 관계자, 동문회 관계자, 진주·창원 경상국립대병원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학술행사, 2부 기념식, 3부 동문회 밤으로 진행됐다.
1부 학술행사에서는 의학과 노구섭·김미지·박정제·김민교 교수가 우수연구자로 세미나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 KAMC 의대협회 혁신인재육성지원센터장 김종일 교수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한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패널 토론에는 김종일 교수, 강윤식 의과대학장, 의학과 이동근·노구섭·박정제·김미지·김민교 교수, 학생 대표가 함께했다.
2부 기념식은 오후 4시부터 개회사, 내빈 소개, 연혁 보고, 40주년 기념 영상 상영, 총장 기념사, 내빈 축사, 학장 환영사, 감사패 전달 및 시상, 비전 선포, 기념촬영의 순으로 진행됐다.
감사패는 이정자장학회 이정자 회장, 동문회장학회 정의철 이사장(진주제일병원장), 손치과 손근 원장, 통영예일안과 강태중 원장, 이성수안과 이성수 원장이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의과대학 50주년을 향한 비전 슬로건 공모에서 선정된 손대래 의학과 조교, 서창옥 동문(경상국립대병원), 지영아 의학과 교수가 각각 상을 받았다.
비전 선포식에서는 강윤식 학장이 '미래사회의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고 세계보건의료를 선도하는 의과대학'이라는 구호를 선창하고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쳤다.
3부 동문회 밤은 오후 5시 30분부터 만찬, 등록 및 환영회, 동문회장 환영사, 내빈 인사 말씀, 감사패 전달, 기수별 소개 및 기념촬영, 축하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순기 총장은 권선옥 교학부총장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의과대학은 1983년부터 40년 동안 ‘의학 발전과 인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예·지·학을 겸비한 개척의사’를 양성해 왔다. 진주를 중심으로 한 경남 서부지역의 의료 보건 서비스를 책임지던 의과대학은 2016년 창원경상국립대병원을 개원함으로써 의료서비스 영역을 경남 중부지역으로 확장했다”며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발전의 역사는 우리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 지수를 높여 나간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권순기 총장은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은 지역사회 공공의료와 필수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교과과정 전면 개편, 미래 의료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야의 연구 및 분석을 위한 공간 구축 등을 통해 일류 명문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개교 40주년을 축하했다.
한편 의과대학은 10월 16~31일 교실별 진로 포스터 및 역사박람회 기획 전시를 하고 있다. 퇴임 은사 초청의 밤 행사도 지난 24일 오후 진행했다. 올해 1월에는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40년사(1983~2023년)'를 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