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식품박람회 스케치] 향기로 뒤덮힌 경남 진주국화축제장 가을 정취(4)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03 14:40 | 최종 수정 2023.11.05 03:55 의견 0 경남 진주시 진주종합경기장 보조경기장 일대에서 진주 국화축제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지난달 25일 시작해 오는 5일까지 열립니다. 올해 국화전시회에는 지난해보다 1만 점이 늘어난 9만 5천여 점이 전시됐고, 조형작과 모형작 등 다채롭습니다. 지난 2일 현장을 찾아 가을 가을국화 정취를 전합니다. 초상권 때문에 가능한 한 관람객이 없는 찰나를 선택해 찍었습니다. 진주국화작품전시회장 입구 가을의 시간과 국화. 5층탑 모형 층마다에 올려진 노오란 국화가 퇴색돼 가는 나뭇잎과 대비돼 더 화려하게 보인다. 5층 탑 모형 층마다에 노란 가을국화가 흐드러지게 피었다. 국화로 조형한 진주성 정문(남문) 촉석문과 성벽 모형을 배경으로 국화작품전시회를 알리는 입간판이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진주성 촉석문과 성벽 모형에 갖가지 국화가 장식돼 역사성을 전하면서 색다른 정감을 주고 있다. 진주성을 넘쳐 흐르는 듯 장식된 국화들. 지나는 이들의 탄성이 자주 들렸다. 진주성 촉석문 오른편에서 찍은 국화 장식 모습. 햇빛으로 인한 역광 분위기가 가을 한 나절의 분위가와 맞아떨어진다. 걷는 길목마다 다양한 국화들을 아기자기하게 전시해놓은 모습 진주 관광홍보캐릭터인 '하모'가 국화꽃을 머리에 꽂고, 손에 든채 관람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다양한 국화를 주위에 배치해 국화축제를 알뜰하게 준비했음을 알리고 있다. 은은한 국화 배경색으로 진주의 도시 브랜드인 '참진주'를 홍보하고 있다. 요술공주 샐리가 사는 성을 상징하듯 집 주위를 형형색색의 화려한 국화로 장식해 방문한 어린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있다. 퍼플색(보라색) 국화로 초승달을 표현한 상징물 다양한 동물 형상에도 색상을 달리한 국화를 입혀 어린이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달리는 말 형상 국화 조형물.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연주황색 불꽃이 터지는 형상의 국화를 입힌 한반도 지도 모형. 눈길을 확 끌어가는 작품이다. 연분홍색 국화를 입힌 진주성 촉석루 모형을 배경으로 국화 분재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진주성 촉석루 모형에 다양하게 국화를 입혀 화려한 운치를 자아내고 있다. 지붕의 옅은 분홍색 국화는 와송(瓦松·기와 지붕에 나는 소나무 풀)처럼 보인다. 진주관광홍보 캐릭터인 '하모' 조형물에 걸어놓은 조규일 진주시장의 환영인사 문구 각종 가을국화가 관람 통로 양 옆으로 길게 진열돼 국화향에 흠뻑 적시게 한다. 기암괴석 모형에 심은 노란 국화. 절벽에 자리한 노란색이 이채롭다. 이상 정기홍 기자 가을의 정취를 오롯히 느낄 수 있는 노란 가을국화 터널. 국화 향기를 맡으며 지나는 터널의 운치가 꽤 좋다. 국화 향기를 맡으며 천년 고도 진주의 역사를 음미하는 '진주 옛사진 전시' 공간. 특별해 보이는 길이다. 시민들이 옛 진주의 흔적들을 유심히 보며 국화길을 지나고 있다. 진주종합경기장 입출구 계단에도 갖가지 국화가 푸짐하게 전시돼 평지와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자아낸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해 자동차 모형에 다양한 국화를 입혔다. 방문객들이 국화와 같은 노란색 포스트잇에 빼곡히 적어놓은 소망 문구들 소망 포스트잇은 다양한 색상으로 준비돼 화려해 보인다. 다양한 색상의 국화들. 감탄사가 나올 정도로 화려하다. 촘촘히 심어져 흐드러지게 피어낸 국화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가을국화가 그립다면 지금 바로 진주국화축제장을 방문하시길. 이상 정창현 기자 이어 스케치 (5)로 이어집니다. UP4 DOWN0 더경남뉴스 정기홍 기자 jkhong4@naver.com 정기홍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