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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더불어 사는 현장] 경남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의 '장애인 무료 이사' 봉사

정기홍 기자 승인 2023.11.22 14:49 | 최종 수정 2023.11.22 18:32 의견 0

경남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국제라이온스협회 355-C지구) 회원들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장애인 무료이사 봉사'에 나섰습니다.

김진곤 클럽 회장 등 회원 6명은 지난 20일 하루 동안 장애인 가족의 이삿짐을 날라 정리정돈까지 깔끔히 마무리했습니다. 회원들은 이날 창원시 성산구 상남동 토월성원아파트에서 창원시 의창구 도계동 휴먼시아아파트로 이삿짐을 옮겼는데, 말이 쉽지 종일 구슬땀을 흘려야 했던 만만찮은 작업이었습니다.

진인수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이사(영구크린 창원점 운영)가 지원한 이사 차량

이날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이사이며 포장이사 전문업체인 '영구크린' 창원점을 운영 중인 진인수 회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삿짐 차와 사다리차, 피톤치드 방역 물품 등 전반을 지원했습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이삿짐을 싸고, 부렸던 작업 현장을 따라가봅니다.

창원천마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이 이삿짐을 싸고 있다.

이삿짐을 싸는 도중에서도 'V자 화이팅~'. 남을 돕는다는 것은 이처럼 즐거운 작업이다.

클럽 회원이 이삿짐을 차량에 싣고 있다.

김진곤 클럽 회장이 이삿짐을 차량에 싣기 위해 옮기고 있다.

클럽 회원 등이 짐을 이사할 아파트로 옮기고 있다.

클럽 회원 등이 짐 박스를 장애인이 이사 올 아파트에서 풀고 있다.

김진곤 클럽 회장이 집 안으로 짐을 옮기고 있다.

백정현 전 클럽 회장이 짐을 푼 박스를 치우는 모습

백정현 전 클럽 회장이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그리며 이사 봉사의 뿌듯함을 표현하고 있다.

백정현 전 클럽 회장이 이삿짐을 집안에 들여놓은 뒤 피톤치드 방역을 하고 있다.

영구크린 이삿짐 사다리 차량

이사 차량이 짐을 부리는 가운데 클럽의 한 회원이 장애인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될 아파트를 바라보고 있다.

이사 작업에 동참한 클럽 회원과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직원 등이 봉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상 백정현 클럽 회원(전 회장) 제공

우리 속담에 '기쁨은 나누면 배가 되고, 고통은 나누면 반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더불어 살아야 하는 우리 사회에서 '나보다' 더 불편하고, '우리보다' 조금 더 어렵게 지내는 주위 사람을 찾아 돕는 일은 참으로 뿌듯하고도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이날 창원장애인자립생활센터의 석정민 사무국장과 직원 2명도 이사 작업에 동참해 장애인 가족의 짐을 마지막까지 세세하게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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