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화제] 말련 출신 여가수 허가령 극성팬 흉기에 찔려 숨져···"난 남자친구"
천진영 기자
승인
2023.12.22 19:33
의견
0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대만에서 활동하던 가수 허가령(26·쉬자링)이 흉기에 찔려 숨졌다..
대만 매체 ET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허가령은 지난 20일(현지 시각) 극성팬이 휘두른 흉기에 가슴 등을 8차례 찔려 병원에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
허가령의 사망 원인은 과다 출혈이다.
용의자인 44세의 남성 A 씨는 지난 2년간 허가령을 지독하게 따라다니며 괴롭히던 극성 팬이었다.
사고 당일 허가령은 A 씨와 저녁 식사를 했다. 두 사람은 말다툼을 했고 A 씨는 허가령을 살해했다. A 씨는 허가령의 시신을 차에 싣고 극단 선택도 시도했다.
A 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경찰에 체포된 뒤 A 씨는 자신이 허가령의 남자친구라고 계속 주장했다.
하지만 허가령은 교제 중인 남자친구가 있고 내년에 결혼 약속을 하고서 동거를 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