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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한우협회, 고등혈통 우량 한우 나눔 행사 가져

지리산 청정 한우 혈통 우량화로 승부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2.06 13:07 | 최종 수정 2024.02.13 03:59 의견 0

전국한우협회 경남 함양군지부는 6일 함양가축시장에서 한우 농가와 진병영 함양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고등혈통 한우 암송아지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나눔행사는 지난 2017년부터 한우의 시장성과 경쟁력은 한우 우량화에 따른 증체량 증가로 나온다는 한우협회 회원들의 공통된 인식에서 회원 주도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됐다.

한우협회 함양군지부의 '고등혈통 우량 한우 나눔 행사' 모습. 함양군

이 나눔행사는 우량 암송아지를 소규모 농가에 무상으로 분양해 큰소로 길러 새끼를 낸 뒤, 송아지는 자신이 소유하고 분양 받은 암소는 기증자에게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협회 선도농가인 노우현·정무섭·김인수·노희철·김역곤 씨가 우량 암송아지 10마리를 기증했고 7농가가 혜택을 받았다.

함양가축시장에서 열린 '고등혈통 우량 한우 나눔 행사'에서 진병영 함양군수와 축산농가 회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함양군

권기호 한우협회 지부장은 “지속적인 우량 한우 나눔으로 소규모 축산농가의 한우 우량화를 전파해 소규모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지금까지 한우협회의 노력이 있었기에 함양군 우량암소 생산 기반이 조성될 수 있었다”며 “행정에서도 암소 개량을 위한 지원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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