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메뉴

경남 산청휴게소,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 '전기 화재예방 자동소화장치' 설치

정창현 기자 승인 2024.03.08 09:44 | 최종 수정 2024.03.08 15:56 의견 0

대전~통영고속도로에 위치한 ㈜대교 산청휴게소는 지난 7일 고속도로 휴게소 최초로 화재 초기부터 화재 원인을 제거하는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소화장치는 보이지 않는 장소나 사람이 상주하지 않아 전기로 인한 화재를 발생 초기에 방지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중소형 공간에서 화재 초기부터 화원을 제거하는 제품인 자동소화장치(조달청지정 우수제품)를 설치했다.

경남 산청휴게소 전기 분전함에 설치된 자동소화장치

소방청 발표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8~2022년) 전체 화재 발생 19만 7480건 중 전기화재가 4만 8744건으로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발화기별 현황을 보더라도 연평균 전기 설비 화재는 1374건이며 배전반·분전함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산청휴게소 전기시설에 자동소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다. 이상 산청휴게소

이에 산청휴게소는 수배전반 등 전기선이 밀집하는 곳에서 발생하는 전기 화재에 적극 대응하고자 화재 발생 시 열 및 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해 초기에 소화하는 자동소화장치를 휴게소 내 132개 전체 전기함과 변전실에 설치했다.

산청휴게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휴게소를 방문하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방문해 편안한 쉼을 누리고 갈 수 있는 장소가 되도록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청휴게소는 매장 전면에 지니어스 전동 블라인드를 설치해 미세먼 지차단과 함께 강우와 한랭 기후 등 악천후에 대비하고 맑은 날씨에는 오픈해 산청의 맑은 공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다양한 춤 솜씨의 '안내로봇 크루즈'와 휴게소 최초로 아름다운 라떼아트를 즐길 수 있는 '양팔로봇 바리스타'도 운영 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경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