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발전 인재들의 경연'···경남도, 올해 '기능경기대회' 41개 직종 342명 선수 참가
오는 5일까지 창원·김해·진주·사천 등 지역 7개 경기장서 열려
경남도 산업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 숙련기술 인재 발굴의 장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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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0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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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를 대표하는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경남도 기능경기대회가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창원기계공고 등 도내 7개 경기장에서 열린다고 1일 밝혔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남도 기능경기위원회,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남지사가 주관하는 기능경기대회는 도내 특성화고, 산업체 등 각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을 가진 인재를 찾아 양성해 경남의 산업 발전을 앞당기는 역할을 하고 있다.
1일 오전 11시에 한국폴리텍대 창원캠퍼스에서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개회식을 개최해 개회선언과 대표 선수 선서 등으로 대회의 시작을 열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보다 8개 직종 26명이 늘어난 산업용 드론 제어, 모바일 로보틱스 등 41개 종목에 342명의 선수가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경기장은 ▲창원기계공고 13개 직종(100명) ▲창원문성대 8개 직종(48명) ▲한일여고 4개 직종(20명) ▲김해건설공고 8개 직종(94명) ▲진주기계공고 3개 직종(22명) ▲진주교도소 1개 직종(6명) ▲삼천포공고 4개 직종(52명)의 경기를 각각 치른다.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메달, 최고 5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되고 해당 직종 국가기술자격 기능사 시험 면제 등의 혜택과 함께 오는 8월 경북도에서 열리는 제5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남도 대표 선수로서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더불어 전국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진 입상자에게는 전국대회 전까지 도내 주력산업 분야에서 종사하는 명장, 전문가 등과의 1:1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실력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회식에 참석한 이미화 경남도 경제통상국장은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회를 준비해 온 선수들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기능경기 대회로 지역의 기술 인재를 찾고, 숙련기술인들이 지역 경제의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입상자의 시상식은 오는 8일 오후 2시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